지난 시즌 ACL에서 1승2무3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예선 탈락한 로코모티프 타슈켄트. 주축 선수들이 대거 떠난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2017시즌 자국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ACL 도전의 기회를 얻었다는 소식. 더불어 FW 라시도프,조석재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에이스 FW 비크마에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의 영입을 통해 한층 공격적인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원정에 나서는 알 와흐다. 지난 시즌 리그 5위에 머물렀지만 프레지던트컵에서 알 나스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A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 시즌에는 ACL 6경기에서 1승1무4패에 13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16라운드를 치른 UAE 자국리그에서 11승3무2패의 성적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 MF 발디비아가 팀을 떠난 것은 아쉽지만 DF 살렘의 영입으로 수비진을 보강했고 새로 영입한 FW 바트나가 리그 7골을 터뜨리며 주포 탈리아부에를 확실하게 서포트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더불어 MF 주작도 2선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자국리그 우승을 통해 ACL에 진출한 로코모티프 타슈켄트. 공격진 보강을 통해 ACL에서의 부진 만회를 노린다. 홈에서 최근 ACL 7경기 3승3무1패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 알 와흐다가 리그에서는 2위를 달리며 기세가 좋지만 ACL 원정경기 9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져 있을 정도로 원정 징크스가 있는 만큼 홈팀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의 우세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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