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KCC
전주KCC가 원정 2연패를 당했다. 결국 이번 홈 경기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기에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하승진이 빠진 인사이드는 이제 더이상 강점으로 보기엔 어렵다. 브랜든 브라운이 투지를 보이며 공격에서 맹활약하고 있지만 너무나 단조로운 공격전개는 오히려 팀의 공격력을 저하시키는 모습이다. 결국 제공권의 열세와 단조로운 득점 전개는 팀을 힘들게 만들고 있는 상황. 이정현과 송교창으로 이어지는 국내선수들의 득점력이 상대 울산 현대 모비스에 밀리는 가운데 홈에서 역시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 울산모비스
모비스가 홈에서 2차전 까지 승리를 따내며 휘파람을 불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체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에 이번 3차전 무조건 승리를 따내야 한다. 상대의 홈이기에 초반 쉽지 않겠지만 노련한 양동근과 함지훈이 내외곽에의 좋은 활약을 선보일 전망. 라건아의 프론트코트 생산력은 여전히 훌륭하며 이대성과 새년 쇼터의 백코트 공격력 역시 전주KCC에 우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체력적인 우위와 공격전개의 다양성을 가져가며 우세한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 코멘트
전주KCC는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마땅한 해결책 역시 없어 보인다. 전주KCC의 용병 브라운의 공격에서의 활약은 좋지만 한계점 역시 분명해 보인다. 결국 홈에서 체력적인 열세와 힘겨움을 노출한 채 올 시즌을 마무리 할 것이다. 원정팀 울산모비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울산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