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선발은 트레버 케이힐이다. 지난 시즌까지 오클랜드에 있었던 선수로, 21경기 7승 4패 평자 3.76으로 특히 홈에서 평자 1.84로 매우 강했다. 올 시즌 5차례 시범경기에서는 0승 2패 평자 6.61로 부진. 올 시즌 첫 2경기에서 평자 3.75 기록.
샤씬은 무난히 적은 실점으로 밀워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38경기 17승 9패 평자 3.38 기록. 신시내티 상대로 2경기 등판해 4.1이닝 4실점, 5이닝 1실점 기록. 올 시즌 첫 2경기에서 평자 4.22 기록.
LA에인절스는 현재 업튼과 오타니, 그리고 시몬스의 부재로 인해 타격 지원이 쉽지 않다. 마이클 트라웃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트라웃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선발만 상대를 잘 묶어낸다면 홈에서만큼은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최근 경기에서 잘 드러내고 있다. 케이힐은 비록 지난 시즌까지 오클랜드 소속이긴 했지만, 홈에서만큼은 평자 1.84를 유지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투수친화적인 애너하임 LA에인절스 구장이기 때문에, 시즌 첫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샤씬은 올 시즌 유인구 승부가 많아지면서 이닝 소화를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피홈런이 많아진 모습이기 때문에 트라웃과의 승부에서 애먹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LA에인절스는 승리를 거둘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았을 뿐,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이를 지킬 수 있는 필승조의 위력은 좋은 편이다. LA에인절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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