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는 지난시즌 K리그 2위 팀으로, 말컹 효과를 필두로 확실한 전력을 보이며 아챔에 진출했다. 말컹은 떠났지만, 조던 머치와 카스타이노스 등을 영입하며 말컹의 부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썼다. 곽태휘-박기동 등 국내전력 역시 보강에 힘썼는데, 순위 유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 리그 6경기에서 2승 1무 3패 기록. 용병 스트라이커 룩 카스타이노스가 당분간 결장한다. 네게바와 김종부는 직전 경기에 복귀. 아챔 2경기에서는 산둥루넝에 2-2 무승부, 조호르다룰에 1-1 무승부 기록.
가시마는 지난 시즌 아챔 우승팀으로, 그리 완벽하지않은 전력으로 꾸역꾸역 올라왔으나 상위라운드로 갈 수록 그 강점을 역력히 드러내면서 마침내 우승까지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완벽하게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스즈키 유마를 필두로 올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으나, 막상 전력보강 자체는 그리 뚜렷하지 않았다. 리그 6경기에서 3승 2무 1패 기록. 핵심 스트라이커 스즈키 유마, 사간도스로부터 영입한 센터백 정승현과 레프트백 야마모토 슈토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챔 2경기에서는 홈에서 조호르다룰을 2-1로 꺾었고 산둥루넝 원정에서 2-2 무승부 기록.
두 팀간 역대 첫 맞대결이다. 경남FC는 룩이 결장하지만 네게바의 복귀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홈에서는 모든 대회에서 아직까지 패배없이 2승 2무를 기록 중. 가시마 역시 모든 대회 원정경기에서 1승 3무로 패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스즈키 유마 없이도 준수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어 원정에서도 만만치않은 팀이 될 것. 가시마의 기본전력이 좀 더 나은 것이 사실이나, 경남이 홈에서 꽤 날카로운 공격전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가시마도 원정승을 따내기는 어려울만한 매치업이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