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레즈는 지난 시즌 J리그 5위에 머물렀지만,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아챔에 진출할 수 있었다. 오스왈도 올리베이라 감독이 지난 시즌 중반에 복귀하며 점차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던 우라와인데, 그 상승세에는 스트라이커 파브리시오의 영입이 큰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에는 에월튼, 스기모토 키뉴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공격력 보강에 힘썼다. 무토 유키는 직전 경기를 통해 복귀했으나, 핵심 용병 파브리시오가 또다시 부상당하며 이번 경기 결장가능성이 높다. 리그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며, 아챔 2경기에서 부리람 상대로 홈에서 3-0 승리, 베이징궈안 원정에서 0-0 무승부 기록.
전북현대는 지난 시즌 K리그 1위 팀으로,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최강희 감독이 떠났음에도 전력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평가다. 호세 모라이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떠난 것은 아쉽지만 이범영-문선민-김민혁-이근호 등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했고, 라이트백 이용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챔 2경기에서 베이징궈안에 홈에서 3-1 승리했으나 부리람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우라와는 무토가 복귀하긴 했으나 파브리시오가 또다시 결장하게 되면서 직전 요코하마와의 주말 리그 일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기본 수비조직력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또다시 무너질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공격 전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있는 용병의 부재는 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올 시즌 모든 대회 원정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우라와가 다른 일정은 모르더라도 아챔에서의 경기력은 매우 좋은 편이기 때문에 주말 리그 일정에서의 경기력을 생각하면 안 될 것이다. 전북은 올 시즌 타이트한 연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고, 특히 원정 일정이기 때문에 상대의 공백을 확실하게 공략해내지는 못할 것.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