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스와 리그 모두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살라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순위를 기록했고, 클롭 감독은 여기서 만족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엠레 찬을 떠나보냈지만, 브라질 국대 주전 골키퍼 알리송 영입으로 뒷문을 든든히 했다. 게다가 나비 케이타-제르단 샤키리-파비뉴 등 쟁쟁한 미들필더진을 연달아 영입하며 중원을 더욱 두텁게 했다. 리그 33라운드 현재 25승 7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레프트백 앤드류 로버트슨이 징계로 결장한다.
FC포르투는 포르투갈 자국 리그에서 21승 3무 3패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지난 시즌부터 다시금 리그 최강의 전력을 보이고 있으며 올 시즌도 순항하고 있다. 챔스 16강전에서 로마 상대로 원정에서는 패했으나, 홈에서 3-1로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팀 내 득점 선두인 빈센트 아부바커가 장기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결장하고 있고, 핵심 센터백 페페가 징계로 결장한다. 주전 레프트백 알렉스 테예스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역대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리버풀이 3승 3무로 앞서있고, 홈에서도 2승 1무로 앞서있다. 포르투는 그렇지않아도 전력의 열세가 뚜렷한 경기인데, 페페마저 징계로 결장하기 때문에 리버풀의 빠른 공격전개 앞에서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점수 차를 최대한 줄이는 게 관건일 것.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