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는 조쉬 리처드슨의 기량 발전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주전들의 잔부상과 기복 심한 경기력으로 인해 이번 시즌에도 도깨비와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외곽 짠물 수비가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상대에 너무 많은 3점을 허용하고 있고, 시즌 초반 폼이 좋았던 화이트사이드 역시 매치업 상성에 따라 기복이 심한 경기력이다. 조쉬 리처드슨이 결장하고, 라이언 앤더슨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80경기에서 50승 30패를 기록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지미 버틀러가 팀에 합류했고(코빙턴-사리치 이적), 공수 밸런스에서 좀 더 안정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필라델피아의 장점이었던 퍼리미터 슈팅에 대한 일관성을 갖는 게 중요해 보인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영입하면서 포워드들의 꾸준한 득점력에 일관성을 확실하게 갖추게 됐다. 핵심 센터 조엘 엠비드가 관리 차원에서 그간 결장했으나 직전 밀워키전에 복귀. 지미 버틀러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마이애미는 이번 경기를 승리한 뒤 나머지 경기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인 반면, 필라델피아는 이번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위 자리를 확정지은 상태다. 그렇지않아도 약한 원정에서 주전들에 무리한 플레이를 요구할 이유가 없으며, 몇몇 선수들은 휴식을 취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최근 4연패 중인 마이애미는 상대가 전력을 다하지 않더라도 승리에 대한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필라델피아 역시 원정에서 수비조직력이 매우 좋지않은 편이기 때문에 대충 뛰고 이기는 것은 쉽지않을 것.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한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