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의 선발은 우완 마이크 볼싱어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로, 국내 팬들에는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에서 뛰었던 선수로 익숙할 것이다. 통산 8승 19패 평균자책점 4.92로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일본무대에서는 지난 시즌 20경기에서 13승 2패 평자 3.06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4경기 평자 2.30 기록. 올 시즌 첫 2경기에서 0승 2패 평자 5.59 기록. 니혼햄 상대로 7일전 원정등판에서 5이닝 2실점 기록.
니혼햄 선발은 우완 우와사와 나오유키다. 팔꿈치 수술이 겹치며 지난 2시즌동안 2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으나, 통산 평자 3.51로 준수한 피칭을 해주는 젊은 선발 자원이다. 지난 시즌 25차례 등판에서 11승 6패 평자 3.16으로 준수한 기록을 냈다. 올 시즌 네 차례 시범경기에서 평자 4.32 기록. 시즌 첫 3경기에서 2승 0패 평자 2.25 기록. 지바롯데 상대로는 8일전 홈등판에서 7이닝 1실점 기록.
바로 직전 등판 기록만 놓고보면 분명 볼싱어보다 우와사와가 좋았다. 우와사와는 지난 시즌에도 초중반까지 압도적인 피칭을 해왔던 선수이기 때문에 8일만에 재회하는 이번 매치업에서도 호투할 수 있다. 문제는 니혼햄의 원정 타격이 평균 2.67득점에 불과하다는 점인데, 평균 실점은 5.0점에 달한다. 니혼햄의 불안한 불펜이 원정에서는 더욱 흔들린다는 점을 의미. 볼싱어가 지난 시즌 호투를 이어갔던 홈에서 우와사와와 발맞춰가기만 하더라도, 후반부 변수에서는 홈팀이 좀 더 유리한 경기다. 지바롯데의 승리를 예상한다.
지바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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