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의 선발 홍건희는 매 시즌 상황에 따라 선발과 불펜의 땜빵으로 들어가는 선수로, 구위 자체는 나쁘지않기 때문에 컨디션에 따라 좋은 피칭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기복이 심한 편이다. 올 시즌 아직까지 1군 무대 등판하지 않았고, 퓨처스리그에 두 차례 등판해 도합 8.1이닝 3실점 기록. 올 시즌 첫 1군등판을 지난 SK전에 치렀고,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기대이상의 호투에 성공. 두산 상대로 지난 시즌 두 차례 불펜등판에서 도합 3.1이닝 5실점 기록.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우완 이영하다. 이용찬의 부상 당시 선발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공략당한 이후부터는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평자 5.28을 기록했다. 선발로는 17차례 등판해 8승 2패 평자 4.96 기록. 올 시즌 세 차례 등판에서는 2승 0패 평자 1.80 기록. KIA 상대로는 지난 시즌 5차례 등판에서 평자 8.27 기록.
타격의 힘에서 두산이 훨씬 앞서있으며, 1차전 선발싸움에서 패했음에도 불펜의 차이를 활용해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홍건희가 시즌 첫 등판에서 나쁘지않은 활약을 보였으나, SK와 두산의 타격의 힘은 현재 천지차이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지난 시즌 KIA 상대로 기록이 매우 좋지않았지만, 현 KIA 타선과 비교하긴 어렵다. 게다가, 이영하 역시 지난 시즌보다 훨씬 안정된 구위로 세 경기 연속 퀄스에 성공. 두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