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펜하임 은 샬케 원정에서 초반부터 수비가 흔들리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마인츠전 역전승(4-2)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9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그래도 홈에서는 공격적인 날카로움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 FW 나브리가 부상을 털고 복귀한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한 동안 부진에 신음하던 FW 크라마리치 역시 최근 3경기 4골을 몰아치며 완벽 부활을 신고한 상태다. 수비 쪽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이 정도 공격력이라면 홈경기에는 당분간 높은 기대치를 줄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추버가 추가 이탈했지만 백업 자원인 만큼 별다른 걱정거리는 없다. 프라이부르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는 홈에서 브레멘을 1-0으로 잡고 3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무승의 늪에 빠져 있는 와중에도 도르트문트, 레버쿠젠 상대로 연달아 무승부를 이끌어낸 만큼 상승세 흐름이 꾸준하다고 볼 수 있을 듯. 리그전 기준으론 12월 이후 하노버전 1패(1-2)만을 당하고 있을 정도다. 홈이 아닌 원정에선 거의 매 경기 실점을 허용 중인 수비진이 다소 불안한 모습이지만 그와 동시에 역습 철퇴가 꾸준히 터지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회플러가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DF 코흐가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로 올라와 그 공백을 대체할 수 있지만 중원의 손실이 그리 가볍지는 않아 보인다. 호펜하임 원정에선 2010-11 시즌에 거둔 1-0 승 이래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호펜하임 : MF 데미르바이(★★★★☆/부상), 추버(★★★★☆/부상), DF 포쉬(★★★☆☆/부상)
프라이부르크 : FW 니더레흐너(★★★★☆/부상), MF 프란츠(★★★★★/부상), 회플러(★★★★☆/부상), 메페르트(★★★☆☆/부상), 라베(★★★☆☆/불투명).
홈팀 호펜하임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프라이부르크의 시즌 중반부 상승세가 꾸준하지만 원정에선 수비불안이 지속 중인 상태다. 나브리 복귀, 크라마리치 부활에 탄력을 받고 있는 호펜하임 쪽에 승산이 있어 보인다
호펜하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