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는 주중 나폴리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0-2로 패했음에도 불구, 1차전 3-1 승리에 힘입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공식경기 2연패를 당했지만 팀 사기는 도리어 올라간 상황. 과밀 스케줄을 소화 중인 반면 다음 주 도르트문트전까지 홈 3연전을 소화 예정이란 점에도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핵심 MF 케이타 부상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주중에 벤치로 내려갔던 MF 포르스베리, 일잔커 등은 양호한 컨디션으로 이번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상으로 나폴리전에 결장했던 DF 오르반은 복귀 쪽에 무게가 실린다는 소식. 쾰른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쾰른 은 홈에서 하노버와 1-1로 비기며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2018년 새해 들어 급격한 반등 조짐을 나타냈으나 꾸준한 수비불안과 함께 상승세 흐름이 한 풀 꺾이고 만 상황. 현재 순위 꼴찌, 잔류권과 승점 10점 차로 당분간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아 보이는 양상이다. 다른 무엇보다 1월 이적 후 5골을 몰아치던 주포 FW 테로데가 하노버전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이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이번 라이프치히 원정에는 동참했지만 출전여부를 아직 장담할 수 없다는 소식. 결장시 라이프치히 상대로 철퇴 작렬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그 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노장 FW 피사로의 노쇠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추세기도 하다. 올 시즌 무득점 기록 중. 게다가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에선 1승 2무 8패로 극심한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라이프치히 : MF 케이타(★★★★★/부상), DF 할스텐베르크(★★★★☆/부상), 오르반(★★★★☆/불투명).
쾰른 : FW 테로데(★★★★★/불투명), MF 클레멘스(★★★★☆/부상), DF 한트베르커(★★★☆☆/부상).
홈팀 라이프치히의 6:4 우세를 예상. 원정에서의 수비불안이 꾸준할 뿐 아니라 주포 테로데 부상에 타격을 입은 쾰른이다. 루텐베크 감독의 공격적인 스타일이 라이프치히 원정에선 독으로 작용할 여지가 많기도 하다.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