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원정에서 1-6으로 대패한 지로나.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을 넣을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지만 메시-수아레즈 콤비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대패했다. 다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수비적인 축구가 아닌 적극적으로 맞불을 놓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나온 결과라는 점이 중요한 부분. 이번 시즌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물러서지 않는 남자의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 9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고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다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
원정에 나서는 셀타 비고. 안방에서 에이바르를 2-0으로 잡고 3경기 1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리그 7위로 유로파리그 진출도 노려볼 수 있게 된 상황. 무엇보다 FW 아스파스,고메즈 콤비가 나란히 1골씩을 터뜨리며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 이번 시즌 아스파스-고메즈 콤비를 앞세워 25경기 43골을 몰아칠 정도로 공격력에 강점을 지닌 셀타 비고다. 더불어 원정에서도 5승1무7패로 나쁘지 않은 모습. 다만 짜임새 있는 공격에 비해 수비에 불안요소가 있고 DF 폰타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바르셀로나 상대로 맞불을 놓으면서 1-6 대패를 당한 지로나. 강팀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셀타 비고 역시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승점 1점차로 각각 9위와 7위에 올라 있는 두 팀의 대결은 난타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두 팀 모두 확실한 득점원이 있는 만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