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전북. 더욱 강해진 전력으로 돌아왔다. FW 아드리아노,티아고 MF 손준호 DF 홍정호의 가세로 공수에서 더욱 완벽해진 모습. 특히 천적 가시와를 ACL에서 3-2로 잡아냈고 이어진 킷치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공격력이 폭발하는 모습. 베테랑 FW 이동국 2경기 3골을 터뜨리며 초반부터 폼이 좋았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들을 앞세운 전북의 K리그 1 폭격이 벌써부터 주목된다.
원정에 나서는 울산. ACL 2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FW 도요다 요헤이,황일수,주니오 DF 박주호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하는 모습. 멜버른,가와사키 상대로 2경기 5골을 터뜨리며 공격진 보강의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다만 기존 DF 최규백,정승현,김치곤,이기제 등 기존 수비자원 중에 떠난 선수들이 많고 에이스 FW 이종호가 지난 FA컵 결승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아직 돌아오지 못한 상태라는 점은 다소 아쉽게 됐다.
ACL 2경기를 치른 두 팀.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과 FA컵 챔피언의 자존심을 걸고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울산이 비교적 좋은 출발을 보여줬지만 경기력은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과 베테랑 FW 이동국의 활약을 앞세워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준 전북이 울산을 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북현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