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홈경기다. 우리은행은 직전경기였던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했다. 이로써 KB스타즈와의 승차가 1경기로 줄어들었다.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겨야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따라서 이 경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어마어마한다는 소식. 6패 중 4패가 원정이었지만 홈에선 14승 2패로 잘 싸우고 있다. 특히 KEB하나를 상대로는 2년 넘게 패하지 않고 있다. 정상 전력으로 맞붙어도 쉽게 이기는 KEB하나를 홈에서 만나는 데다 정규리그 우승 여부까지 걸린 경기다. 전투력은 100%다.
반면, KEB하나는 11승 22패로 5위가 확정됐다. 직전경기였던 KB스타즈와의 홈 맞대결에서는 초반 열세를 이겨내지 못한 채 대패했다. 승리에 대한 의지가 높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은 여전히 부족하고 외국인선수인 자즈몬 과트미는 부상으로 지난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났다. 이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 이사벨 해리슨이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혼자 힘으로는 무리가 따른다. 강아정만 막으면 되는 단순한 공격 패턴도 우리은행을 상대로 통할 리 만무하다. 김정은에 대한 매치업 역시 고민거리.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만큼이나 이 경기가 중요하다. 이변은 기대하기 힘들다. 우리은행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