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아 는 렌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2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래도 홈 기준으론 공식경기 4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상황. 현재 순위는 18위로 강등권이지만 홈에서는 리그 6승이나 거두는 등 남다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 공격진의 결정력에는 여전히 높은 신뢰를 주기가 어렵다는 평가. 팀 내 최다득점(6골)을 기록 중인 FW 니앙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FW 석현준이 주중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부여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중에 퇴장을 당한 DF 트라오레의 징계 공백은 DF 오비앙이 대체할 수 있어 큰 걱정거리가 없다. PSG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6연패를 기록 중이다.
파리생제르맹 은 주중 프랑스컵 8강전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3-0으로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16강 원정 1차전에서 패배(1-3)한 직후 3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상황. 단, 에이스 FW 네이마르가 시즌아웃을 통보받았다는 점, 마르세유와의 2연속 르 클라시크 직후 다음 주에는 레알과의 챔스 16강 2차전을 치러야 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트루아전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에메리 감독이 레알전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FW 카바니, 음바페, MF 파스토레 등을 명단 제외시킨 상태이기도 하다. 네이마르 외에 MF 베라티, DF 마르키뉴스의 부상 공백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1.5군 가동이 예상된다. MF 디 마리아-드락슬러의 두 어깨가 평소보다 무거워질 수밖에 없을 듯. 레전드 조지 웨아의 친아들 FW T.웨아가 이번 명단에 소집됐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트루아 원정에선 가장 최근의 맞대결이었던 2015-16 시즌 당시 9-0 야구스코어를 연출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물론, 당시 4골을 혼자 몰아쳤던 FW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로 떠나고 없는 상태다.
트루아 : FW 니앙(★★★★☆/부상), MF 다비옹(★★★★★/부상), DF 트라오레(★★★★☆/징계).
파리생제르맹 : FW 네이마르(★★★★★/부상), 카바니(★★★★★/명단제외), 음바페(★★★★★/명단제외), MF 베라티(★★★★★/부상), 파스토레(★★★★☆/명단제외), DF 마르키뉴스(★★★★★/부상).
원정팀 PSG의 6:4 우세를 예상. 단, 2연속 르 클라시크에 이어 레알과의 다음 주 챔스 16강 2차전에 대비해야 하는 PSG다. 1.5군 가동이 예정된 만큼 무승부로 발목을 잡힐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될 것으로 본다.
파리생제르망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