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은 홈에서 웨스트햄을 4-1로 완파하고 공식경기 3연승 포함, 5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16골을 몰아친 공격진의 화력이 다시금 절정에 도달한 상황. MF 쿠티뉴의 1월 이적과 함께 공격력이 소폭 약화될 것으로 우려됐으나 도리어 상승기류에 올라탔다는 점이 눈에 띈다. FW 피르미누-살라-MF 마네 3인방이 절정의 폼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뉴캐슬전에도 높은 기대치를 줄 수 있을 듯. 다음 주중 포르투와의 챔스 16강 2차전(홈)에 이어 맨유와의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입장이지만 1차전 5-0 대승으로 인해 포르투전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은 상태다. 기존 부상자 DF 클라인 외에 MF 바이날둠, 밀너, 우드번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이지만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어 보인다. 뉴캐슬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의외의 약세가 눈에 띈다.
뉴캐슬 는 본머스 원정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2-2 무승부로 놓치며 승점 1점을 따내는데 그쳤다. 베니테스 감독의 압박축구를 앞세워 원정임에도 2-0 리드를 잡았으나, 막판 수비 집중력 저하와 함께 무승부를 내주고 말았던 한 판이었다. 그래도 맨유전 승리(1-0) 포함,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페이스는 상승세에 가깝다는 평가. 부상 후유증에 신음하던 FW 게일이 본머스전 2골로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단, 중원의 핵 MF 셸비가 본머스전 도중 부상을 당해 이번 주말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이다. 마땅한 대체자원이 없는데다, 리버풀 출신 셸비는 친정팀 팬들 앞에서 남다른 동기부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셸비의 킬패스라는 옵션이 없어진 만큼 리버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기도 한 층 버거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리버풀 원정에선 1993-94 시즌 2-0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의 승리들은 모두 홈에서 기록한 것이다.
리버풀 : MF 바이날둠(★★★★☆/불투명), 밀너(★★★★☆/불투명), 우드번(★★★☆☆/불투명), DF 클라인(★★★★☆/부상).
뉴캐슬 : FW 슬리마니(★★★★☆/부상), MF 셸비(★★★★★/부상), DF 가메스(★★★★☆/부상).
홈팀 리버풀의 6:4 우세를 예상. 뉴캐슬의 최근 상승세, 베니테스 감독의 부메랑 등을 무시하기 어렵지만 리버풀의 홈 화력이 워낙 절정에 올라 있는 상태다. 셸비 공백으로 인해 중원에서 정확한 패스를 전개하기가 쉽지 않아진 뉴캐슬이기도 하다. 홈 승이 무난해 보인다.
리버플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