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는 직전 경기 원정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3-1 승리를 따냈다. 점유율에서 크게 밀렸지만 상대의 수비진의 약점을 노리며 날카로운 역습 전개를 펼쳤다. 결과는 유효했다. 공격수 케냔 카라만과 로웬 헤닝스가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다만 직전경기 볼점유율을 보면 알 수 있듯 부상자많은 상대에게도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중원 미드필드진의 약세를 보이고 있는 뒤셀도르프인 만큼 이번 경기 강호 레버쿠젠에게 또다시 끌려다니는 경기를 치를 수 밖에 없다. 지난 경기처럼 쉽사리 역습을 통한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역시 의문이다.
레버쿠젠 역시 지난 경기 승리를 거뒀지만 다소 찝찝한 상황이다. 직전 경기 홈에서 승격팀 파더보른을 상대로 힘겨운 3-2 진땀승리를 따냈다. 리그 첫 라운드인 만큼 수비에서 조직력이 아직 가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공격진의 활약은 충분히 이번 시즌 역시 걱정이 없어 보인다. 공격수 케빈 볼란드와 레온 바일리, 2선의 카이 하버츠가 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골 감각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 원정이지만 중원의 우위를 점하며 날카로운 공격전개를 이어갈 것이다. 지난 경기를 통해 수비 조직력 또한 한 층 안정감을 줄 것이다.
양팀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 원정팀 레버쿠젠이 2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세한 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에서도 중원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경기를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팀은 레버쿠젠으로 보인다. 뒤셀도르프가 홈 이점을 가져가겠지만 레버쿠젠의 공격을 제어하긴 무리가 있어 보인다. 홈팀 뒤셀도르프 패배를 추천한다.
레버쿠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