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3년 연속 센트럴리그 우승을 노리며, 개막전 선발투수로 노무라 유스케가 1차전의 선발로 나선다. 작년 9승 5패 2.78ERA로 10승은 거두지 못했지만 에이스의 역할만큼은 충실히 해준 바 있는 노무라는 원정보다 홈에서 약하다는게 살짝 흠이다. 그러나 주니치상대로는 2승 1.33ERA으로 상당히 강하다는게 강점이기도 하다. 작년 NPB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파괴력을 보여준 바 있는 히로시마의 타선은 금년에도 그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는것이 무엇보다 무서운 포인트다. 특히 홈이라는게 강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불펜 역시 승리조만큼은 믿을 수 있다.
주니치 드래곤즈는 이번시즌 B클래스 탈출을 노리며, 금일 개막전 경기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작년 22경기 5승 8패 4.84ERA)가 선발의 중책을 맡는다. 작년 고졸 2년차에 어느 정도 1군 정착에 성공한 오가사와라는 시즌 후반에 호투를 보여주면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문제는 작년 히로시마 상대로 원정에선 그야말로 지옥을 봤다는데 있다. 전형적인 나고야돔 특화 투수, 문제는 과연 타격이 버텨주느냐일듯하다. 팀의 중심 타자였던 게레로는 이제 요미우리로 가버렸고 조이로 알몬테로는 아무래도 그 공백을 메꾸기 어렵다. 승리조 역시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 없을 것이다.
2년 연속 최강자의 위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선발 노무라는 불안함이 상존하지만 오가사와라는 유독 히로시마 상대로 좋은 편이 아니고 무엇보다 화력에서 큰 차이가 난다. 전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히로시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