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는 맷 하비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부상으로 인해 5승 7패 6.70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긴 하비는 말 그대로 갈수록 나빠지는 투수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작년 홈에서도 3승 1패 6.15에 피홈런 11개로 .220의 피안타율이 무색할 정도. 전날 경기에서 위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메츠의 타선은 흐름이 나빠지고 있다는게 영 불안한 부분이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벤 라이블리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데뷔해였던 작년 4승 7패 4.26으로 약간은 아쉬움을 남긴 바 있는 라이블리는 구위를 더 상승시킬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메츠 상대론 홈과 원정 모두 매우 강하다는게 호재다. 그러나 일요일 경기에서 맥카시 상대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발목을 잡을 공산이 크다.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의 패배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는 편이다. 이번 경기의 승자가 시리즈의 흐름을 가져갈수 있는 상황. 양 팀의 타격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할수 있지만 하비에게 기대가 매우 어려운 반면 라이블리는 작년 메츠 상대로 꽤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