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2001년생 윙어 아마에치와 프로 계약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이번엔 17세 소년을 선택했다. 이제 갓 17세가 된 아스널 유소년 팀의 하비에르 아마에치다. 

아스널은 최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마에치와 성인 팀 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아마에치는 이번 시즌에는 1군이 아닌, U-18팀과 U-23팀에서 활약하게 된다. 2001년생인 아마에치와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아마에치는 열 두 살이었던 2013년 8월 아스널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그리고 4년 6개월 여 만에 프로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아마에치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 생일에 아스널과 첫 번째 프로 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이곳에서 즐기면서 열심히 하고 싶다”라며 거너스의 일원이 된 것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스널 구단은 “하비에르와 계약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 그가 아스널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아마에치를 영입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아마에치는 왼발잡이 오른 측면 공격수로 스피드가 돋보이는 동나이대 최고 재능이다. 열일곱 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U-23팀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장래가 유망하다.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