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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여자배구가 펼쳐진다.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맞대결이다. 이번 시즌 승패를 주고받았던 팀들 간의 격돌이라 관심이 간다.

홈코트의 GS칼텍스는 7승 10패 승점 17점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고, 원정길에 나선 IBK기업은행은 10승 6패 승점 29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GS칼텍스는 승점 2점만 추가하면 최하위를 벗어나 단숨에 4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어려운 상대긴 하지만 투혼을 발휘한다면 상승반전의 기회를 삼을 수 있는 상황이다.

IBK기업은행도 승점을 추가한다면 현대건설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두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IBK기업은행이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 GS칼텍스는 2연패로 가라앉았다.

GS칼텍스의 경우 지난해 12월 30일 KGC인삼공사에 1-3으로 패했고, 지난 3일에는 흥국생명에 2-3으로 패했다. 이번 시즌 파이널 불패 신화도 깨졌다. 지금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다시 한 번 비상을 준비해야 한다.

우선 GS는 파토우 듀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 듀크에 대해 상대가 집중견제를 하는 상황에서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은 매우 중요하다. 강소휘가 힘을 내고 있지만 표승주의 활약이 초반 라운드에 비해 덜하다는 게 문제다.

더불어 김유리와 문명화가 속공과 시간차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어야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리시브의 안정 또한 과제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결국 공격은 듀크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

이나연 세터가 책임감 있게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져주는 그림도 나와야 한다. 매번은 아니더라도 그런 흐름 속에 승리가 나온다면 팀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세터가 들락거리면 선수단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나현정 리베로의 선발 출전 여부도 경기력에는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IBK기업은행은 메디라는 에이스를 앞세운다. 메디는 폭발적인 파워로 공격에 나선다. 수비 때는 리시브까지 하고 있다. 실로 엄청난 비중이다. 메디의 활약 속에 김희진이 힘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IBK는 센터 한 자리와 리베로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KGC인삼공사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최수빈을 영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최수빈이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수비와 리시브에 임하는 상황이다.

IBK는 세터의 경우 염혜선이 먼저 나오고, 흔들릴 경우 대기하던 이고은이 출격하는 분업 시스템이 굳어지고 있다.

김희진은 센터와 라이트를 오가면서 헌신하고 있다. 강한 서브 또한 가다듬으며 진가를 발휘하는 중이다.

상황이 좋아지면서 IBK는 지난해 12월 16일 GS전 이후 3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KGC인삼공사에 이어 1월 1일 현대건설까지 제치며 휘파람을 불고 있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붙어 2승 1패로 IBK기업은행이 앞서고 있다. 1라운드와 3라운드 대결은 IBK가 3:0 완승을 거둔 반면 2라운드에선 GS가 3:2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흐름상 IBK가 우위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공은 둥글고,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당일 컨디션 또한 중요한 변수다.

경기는 오후 4시 대한민국 배구의 메카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는 또 한 번 바뀐다. 과연 상위권일지, 아니면 하위권이 흔들릴지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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