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브라질은 남미 조별예선에서 12승 5무 1패로 당당히 1위로 월드컵에 진출했다. 최근 3번의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던 브라질이지만, 치치 감독 부임 이후의 브라질은 기존의 개인 기술과 조직력이 조화를 이루며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거듭났다. 그러나 8강에서 벨기에에 무릎을 꿇으며 허무하게 마감. 이후 A매치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12득점/무실점의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마르셀루, 윌리안, 페르난지뉴, 네이마르, 루카스 모우라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 몇몇이 제외되었다. 카세미루, 쿠티뉴, 제주스, 피르미누 등 주축 선수들은 여전히 포함된 상황.
세계랭킹 76위 파나마는 월드컵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나, 3경기 모두 패하면서 허무하게 일정을 마치고 말았다. 이후 A매치 6경기에서도 1무 5패로 부진하고 있다. 개리 스템플 감독은 핵심 공격수 가브리엘 토레스를 포함한 베테랑 다수를 제외하고 그간 많은 실험적인 전술을 보였으나 모두 패배로 연결되었고, 한 때 파나마 감독직을 수행했던 줄리오 발데스를 다시금 임시감독으로 선임했다.
브라질의 전력과 비교하면 파나마의 현재 전력은 매우 떨어진다. 발데스 감독이 새롭게 선임된 이후 첫 일정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소집명단에서 큰 변화는 없었고 발데스 감독 자체가 이전 감독 시절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대해 큰 기대를 하긴 어렵다. 중립지역인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일정이지만, 유럽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선수들이 대거 포진된 상황이기 때문에 파나마에 유리할만한 요소는 없어보이는 경기.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한다.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