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라호마
오클라호마시티의 행보가 주춤하다. 득점력이 뚝 떨어졌는데 최근 4경기 모두 110점미만에 그쳤다. 이 가운데 2번은 두 자리 득점이었다. 폴 조지가 컨디션을 찾았지만 지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전에선 고작 36%의 야투에 그쳤다. 테렌스 퍼거슨과 제레미 그랜트가 힘을 보태고 있지만 벤치 득점은 30개 팀 가운데 겨우 29위에 그쳐 있다. 설상가상으로 러셀 웨스트브룩이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결장하게 됐다. 공백이 너무 크다. 데니스 슈뢰더가 주전으로 출전할 예정. 이로써 벤치 득점력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 수비가 살아나긴 했지만 조지의 부담이 너무 커졌다.
￭ 마이애미
샬럿 호네츠와의 월요일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마이애미 히트는 1승이 시급하다. 특유의 날카로운 수비력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3경기중 2번이나 상대를 70점대 실점으로 막아내고 있다. 그리고 8경기 중 4번이나 상대를 두 자리 실점으로 묶어냈다. 강력한 1선 수비, 탄탄한 골밑은 하산 화이트사이드와 뱀 아데바요가 책임진다. 켈리 올리닉, 데릭 존스 주니어가 이끄는 인사이드 매치업은 오클라호마시티보다 더 낫다. 득점력이 주춤하지만 여전히 외곽 공격은 위력적인 편. 고란 드라기치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드웨인 웨이드와 함께 막강 벤치를 이끄는 중이다.
￭ 코멘트
연패 중인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결장 공백을 절감할 수밖에 없다. 마이애미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 원정 경기력이 더 좋고 서부 지구 팀들을 상대로 5할 승률을 기록 중인 마이애미가 승리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마이애미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