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안토니오
8연승을 질주 중인 샌안토니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홈으로 초대하는 가운데 샌안토니오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샌안토니오 특유의 오픈 찬스 창출과 함께 야콥 퍼들의 수비력도 아주 큰 원동력이 됐다. 더마 드로잔, 라마커스 알드리지, 루디 게이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골든스테이트를 괴롭히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외곽 싸움에서 맞불을 놓을 수 있으지는 의문이다. 다비스 베르탄스와 마르코 벨리넬리가 이끌고 있지만 정작 가드 자원들의 외곽포 기복이 심한 편이다. 홈 10연승으로 막강한 위력을 과시 중이지만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이런 장점을 잘 가져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 골든스테이트
골든스테이트는 강팀들을 잇달아 꺾으면서 위력을 되찾고 있다. 클레이 탐슨, 스테판 커리의 슛이 터지고 있고 전체적인 팀 디펜스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케빈 듀란트도 복귀할 예정. 발목 부상으로 2경기를 쉬었던 듀란트고 돌아오면서 공격력은 물론, 수비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다. 드마커스 커즌스가 부상을 당했지만 케본 루니가 건재한 만큼 딱히 큰 공백으로 드러나진 않을 것이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경우, 득점력은 낮지만 특유의 허슬과 수비로 제 몫을 해낸다. 무엇보다 드로잔을 막을 수 있는 수비 자원들이 즐비한 데다 커즌스를 제외하면 추가 부상자도 없다.
￭ 코멘트
상승세가 뛰어난 샌안토니오이지만 전력의 열세가 뚜렷하다. 상성이 좋지 않아도 너무 좋지 않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의 복귀로 탄력을 받은 상황. 최근 2경기에서 수비력을 앞세워 승리를 따낸 골든스테이트가 승리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