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휴스턴 로케츠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로 초대한다. 마이애미는 직전경기였던 약체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덜미를 잡혔다.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19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웨인 엘링턴(3점 0-8)을 비롯한 외곽의 부재가 아쉬웠다. 일정, 경기 장소 모두 유리하지만 상대는 리그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휴스턴이다. 수비가 뛰어난 마이애미라 해도 크리스 폴, 제임스 하든을 48분 내내 쓸수 있는 휴스턴의 공세를 막아내긴 어렵다.
휴스턴은 트레버 아리자 없이도 잘 나가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에릭 고든까지 복귀하면서 10점차로 승리했다. 이후 곧바로 마이애미로 이동하는 피곤한 스케줄이지만 수요일 경기를 통해 체력을 어느 정도 세이브할 수 있었다. 더구나 휴스턴은 브루클린과의 경기전까지 폴, 하든, 클린트 카펠라가 함께 뛴 25경기에서 무려 24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 세 선수는 최근들어 아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원정에서 극도로 강한 라이언 앤더슨과 허슬, 투지의 대명사인 PJ 터커, 룩 리차드 음바무테의 수비력도 리그 최강이다.
마이애미에 플러스 핸디캡이 주어졌다. 올리닉의 부상, 화이트사이드의 기복을 감안할 때 주어진 기준점은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마이애미의 핸디캡 패배를 추천한다.
휴스턴의 -1.5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