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토킹 스톡 리조트 아레나로 초대한다. 백투백 2번째 일정. 직전경기였던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쿼터 중반 이후 무너지면서 대패했다. 이후 곧바로 홈으로 돌아왔다. 패배보다 더 좋지 않은 소식이 있다. 명실상부한 피닉스 에이스인 데빈 부커가 옆구리 부상을 입었기 때문. 레이커스와의 수요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렉 먼로마저 방출시키고 아이재아 캐넌이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상황에서 피닉스는 뛸 수 있는 선수가 많이 사라진 상태다. 부커가 없는 상황에서 트로이 다니엘스, 타일러 율리스 등이 백코트로 나서겠지만 수비력은 최악이다.
샌안토니오도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그 좋던 홈 승률마저 흔들릴 정도. 직전경기였던 유타 재즈와의 홈 맞대결에서도 패배했다. 그나마 3일 간 휴식이 주어진 점은 다행이다. 추가로 아픈 선수도 없는 상황. 다른 팀도 아닌, 피닉스를 만난 건 크나큰 행운이다. 라마커스 알드리지-파우 가솔로 이어지는 투 빅맨을 완벽히 가동할 수 있는 데다 극도로 부진했던 패티 밀스도 미세하게 살아나고 있다. 디존테 머레이, 토니 파커는 최악에 가까운 피닉스의 픽앤롤 수비를 어렵지 않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에 플러스 핸디캡이 주어졌다. 부커마저 없는 피닉스에겐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피닉스의 핸디캡 패배를 예상한다.
샌안토니오의 -4.5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