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하그 는 헤라클레스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2018년 새해 들어 단 1승조차 거두지 못한 채 10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7위 비테세와 승점 6점 차로 벌어져 있는 만큼 이번 홈경기를 통한 반등이 절실히 요구된다. 주포 FW 욘센이 최근 5경기 4골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시키고 있다는 점, 주장 DF 메이어스가 징계로부터 돌아온다는 점 등은 충분한 호재로 다가온다. 단, FW 벡커는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출전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소식. 비테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테세 는 홈에서 흐로닝언을 2-0으로 완파하고 2연승 포함,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올 시즌 홈보다 원정에서 도리어 강세를 나타내며 역습 철퇴로 재미를 보고 있는 상황. 단, 그 역습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해 온 주포 FW 마탑스는 4경기 출장정지로 인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이다. FW 카스타히뇨스가 원톱 역할을 대체하거나 MF 린센을 최전방으로 끌어올려 제로톱 전술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과거 트벤테의 주포였던 카스타히뇨스가 올 시즌 리그 1골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격진의 상처를 완벽히 감추기는 어려울 듯. 반면 1월 막바지에 가세한 MF 베렌스의 활약에 그나마 기대를 건다. 덴하그 원정에선 지난 시즌에 거둔 2-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덴하그 : FW 키쉬나(★★★★☆/부상), 로렌젠(★★★★☆/부상), 벡커(★★★★☆/불투명).
비테세 : FW 마탑스(★★★★★/징계), DF 크라이스베이크(★★★★☆/부상), 뷔트너(★★★☆☆/명단제외).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주포 마탑스 징계로 인해 공격진의 결정력이 급감된 비테세다. 덴하그가 홈에서 최소 패하지 않을 가능성을 높게 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