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는 18라운드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대패를 당해 4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레스터 시티는 클로드 퓌엘 감독 부임 이후 공수 균형이 잡히며 올시즌 첫 4연승의 상승세를 탔지만, 강등권인 크리스탈 팰리스에 일격을 당해 아직 기복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줬다. 레스터 시티는 개막 이후 한때 리그 18위의 강등권으로 추락했지만, 클로드 퓌엘 감독 선임 이후 6승2무2패, 17득점-13실점으로 8위의 중위권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는 그동안 강점인 중원이 약화돼 특유의 짠물수비와 역습을 펼치지 못해 고전했지만, 나이지리아 유망미드필더 윌프레드 은디디가 탄탄한 중원을 구축하면서 공수 밸런스가 잡혔다. 이에 따라 역습에 특화된 에이스 제이미 바디(7골), 바디의 영혼의 짝인 리야드 마레즈(5골4도움), 활동량이 좋은 서브 오카자키 신지(6골) 등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화력이 증강됐다.
맨유 는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에서 전반 루카쿠와 린가드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둬 다시 2연승의 호조이다.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 지휘 아래 특유의 위닝 멘탈리티를 회복해 무리뉴의 2기 우승 공식을 재현하려 했지만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에서 패퇴하며 승점 11점이나 벌어져 정상 탈환이 쉽지 않게 됐다. 맨유는 중앙수비수 에릭 바이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빅토르 린델로프, 마르코스 로호 등 젊은 수비라인이 최소실점 공동1위의 철벽수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중앙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새로 가세하며 중원을 강화된 데다 다비드 데 헤아가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고 있다. 다만 주포 로멜루 루카쿠(10골4도움)가 기복이 있는 가운데 선두 맨시티와는 득점력에서 무려 17골 차이가 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상승궤도에 진입한 데다 중원의 핵 포그바가 징계 복귀해 기세가 한풀 꺾인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전력상 우세가 예상된다. 다만 레스터 시티가 클로드 퓌엘 감독 부임 이후 공수 균형이 잡히며 전반적으로 회복세라는 점에서 다득점 승리보다 1점 차의 근소한 우세로 전망된다.
맨유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