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히라 쇼마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작년 3승 4패 2.28로 뛰어난 투구를 보여준 바 있는 후지히라는 고졸 신인 답지 않은 대담한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문제는 유독 홈에서 3패 4.67로 부진하다는 점인데 니혼햄 상대로는 원정에서 강점을 보였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클 톤킨을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서도 여전히 잠에 빠져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불펜은 이제 누가 올라와도 안심할수 없는 처지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린 니혼햄 파이터스는 무라타 토오루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마이너리그에서 돌아와 작년 1승 2패 2.77의 투구를 보여준 무라타는 투구 내용만큼은 나쁘지 않았다는게 강점이다. 다만 선발보다는 구원으로 조금 더 낫다는 평가가 있는 편. 작년 라쿠텐 상대로 원정에서 매우 강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불펜진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완벽하게 탈피했다는게 가장 기쁜 부분이다. 그러나 톤킨이 승리를 한 번 날려버린건 아쉬움이 있을듯.
시즌 초반 라쿠텐의 부진이 심각하다. 그리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게다가 무라타 토오루는 라쿠텐 원정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인 반면 아직 후지히라는 홈에서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무엇보다 지금 그를 받쳐줄수 있는 불펜의 힘도 부족하다. 투수력에서 앞선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니혼 승 예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