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추격이 멋지게 실패로 돌아간 신시내티 레즈는 루이스 카스티요(1승 3패 7.85)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8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크게 무너진 카스티요는 조금씩 살아나는듯 하더니 다시금 페이스가 확 떨어져버렸다. 금년 밀워키 원정에서 6.2이닝 4실점의 투구로 유일한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이라면 승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타력만큼은 확실하게 궤도에 올라왔다고 말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접전에서 2실점을 한 불펜은 여전히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웨이드 마일리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볼티모어에서 8승 15패 5.61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바 있는 마일리는 원래 AL보다는 NL에서 훨씬 잘 던지던 투수였다. 말 그대로 3년만의 NL 귀환인 상황. 일단 통산 신시내티 원정 성적은 3승 2.73으로 상당히 좋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베일리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컵스 원정의 부진을 완벽하게 벗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헤어다가 나오지 못할때의 불펜 운용의 난점은 전날 2실점에서 드러난 바 있다.
접전에서의 강력함은 불펜의 힘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틀 연속 그 불펜의 힘으로 밀워키가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 역시 양 팀의 타격과 선발을 감안한다면 접전의 가능성이 매우 높고 최소한 불펜 맞대결에 있어선 밀워키가 우위에 있다. 뒷심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