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예상축구분석] 23:30 호펜하임 vs 프랑크푸르트

 

 

호펜하임은 수비 조직의 ‘중심 축’ 폭트(DC)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베르더 브레멘으로 떠났다. 투박한 휘프너(DC)나 ‘신예’ 포어슈(DC)가 수비 부담을 온전하게 걷어 낼 수 있을 지가 의문. 가뜩이나 근래 호펜하임은 전방 압박에 매우 약했다. 프랑크푸르트가 작정하고 전방 압박을 시도 할 경우, 활로를 뚫기 어려울 공산이 크다. 부상을 털어 낸 크라마리치(FW, 부상 복귀 후 8경기 5골)의 페이스는 좋지만, 그와 짝을 지을 만한 공격 옵션이 없다. 근래 ‘좌측 풀백’ 스코프(DF)를 공격적으로 활용하고 있긴 하나, 전개 방식이 단편적일 수 밖에 없다. 홈 이점을 발휘 할 수 있을 지가 의문. 참고로 이들은 올 시즌 홈 9경기에서 4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앞서 치른 리그 5경기에서는 1무 4패를 기록했다. 전반기 막판의 페이스가 무척 나빴다. 리그 일정과 유로파 리그 일정을 병행하면서 생긴 문제로 곤욕을 겪었다. 이 와중에 주축 전력들의 부상 이탈이 빈번했다. 여전히 1군 4-5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지만, 적어도 출전 가능한 자원들의 건강 상태나 페이스는 괜찮다. 특유의 선수비-후역습 위주의 효율적인 공격 방식도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호펜하임이 유독 측-후방 공간을 크게 드러내는 클럽이라는 점도 이들에겐 긍정 요소. 최악의 상황을 면할 정도의 운영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무승부와 함께 언더(2.5 기준)를 예상한다. 호펜하임은 수비 라인의 부상과 핵심 GK의 결장이 문제다. 올 시즌 유독 득점력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는 점도 선전 가능성ㅇ낮추는 요소. 프랑크푸르트의 상황도 썩 낙관적이지 않다. 무엇보다 주축 전력들의 대거 이탈이 아쉽다. 그래도 수비 지향적인 운영 방식은 완성도가 뛰어나다.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을 정도의 페이스는 구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위험 부담은 크지만, 무승부로의 접근을 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