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경기는 뭐라고 분석글을 장황하게 쓰기가 좀 애매한것 같아서 하나로 묶겠습니다.
먼저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외인을 빼버리고 국내선수로만 경기를 진행하는 현대건설.. 뭔배짱인지 그보다 더 늦게 퇴출시킨 도로공사도 외인수혈을 빨리 마무리지었는데
아직도 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냥 이번시즌 포기하고 국내선수로만 경기하려는건가..
도로공사와 국내선수간 맞대결을 봤는데 그냥 이번시즌은 단 3승이라도 할수있을까? 라는 의문점이 들 정도의 경기력이더군요.
흥국생명을 보면.. 참 이상한 팀이지요. 어찌저찌 경기를 좀 잘한다? 싶으면 다음세트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현재 4위 기록중인 흥국생명. 그래도 이번 현대건설을 맞이해서 외국인 선수도 있는 상태고 합을 더 맞추면서 기분좋게 이겨나가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많이봐야지 3-1 세트스코어고 그냥 3-0 경기도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인삼공사 vs 기업은행
알레나가 버티고 있는 인삼공사와 어나이가 이끌고 있는 기업은행 양팀 외국인선수의 화력전이 기대되는 경기네요.
직전 맞대결에선 인삼공사가 3-0으로 완승을 거뒀었네요..
수비의 끈끈함을 보여주면서 알레나와 최은지가 좌우로 버티고 공격을 진행하는 것이 이상적인 인삼공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기업은행을 어나이의 공격력을 뒷받침해줄 선수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것이 아쉬운부분이네요. 김희진은 센터다 보니 끌고가기에는 버거운 모습을 보이고...
아무래도 외국인선수와 국내선수와의 차이가 크다보니 순위도 5위에 머무르게된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경기 그냥 간단히 생각하면 인삼공사승을 생각하지만..
이번경기가 3-2로 파이널세트까지 가서 승패가 나눠질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어서 저는 그냥 빼고 구경하는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