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결정력 난조에 신음하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리그 9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가며 17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꼴찌 쾰른과의 승점 차도 어느새 4점으로 좁혀진 만큼 이번 홈경기를 통한 무승 탈출이 시급해 보인다. 그래도 홀레바흐 감독이 부임한 직후부터 경기력 면에선 개선의 여지가 눈에 띈다는 평가. 스리백 변신 후 수비진이 빠르게 안정세로 접어든데다, 공격진에선 에이스 FW 코스티치가 매 경기 분투를 펼치며 상대 수비에 커다란 위협감을 심어주고 있다. 이 정도 기세라면 조만간 반등하는 밑그림도 그려볼 만하다. MF 엑달의 부상이 재발한 반면 DF 토엘케, 파파도풀로스는 부상 및 징계로부터 복귀한다는 소식. 레버쿠젠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레버쿠젠 은 홈에서 헤르타에게 0-2로 무릎을 꿇고 공식경기 4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그 직전 포칼 8강전에서 브레멘과 연장혈투를 펼친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어야 했던 한 판이었다. 그래도 6일 간 휴식을 취한 만큼 이번 함부르크전에선 다시금 원기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듯. 압박의 강도 역시 다시금 높아질 전망이다. MF 프라이, DF L.벤더는 여전히 부상 중이지만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벤더가 빠진 우측 수비는 DF 헨릭스가 무난히 대체할 수 있다. FW 폴란트-MF 베일리-브란트 공격 3인방의 꾸준한 호조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함부르크 원정에선 2012-13 시즌 1-0 승리 후 1무 3패로 고질적인 약세가 눈에 띈다.
함부르크 : MF 엑달(★★★★★/부상), 뮐러(★★★★☆/부상).
레버쿠젠 : MF 프라이(★★★☆☆/부상), DF L.벤더(★★★★☆/부상).
원정팀 레버쿠젠의 6:4 우세를 예상. 감독교체 이후에도 무승의 늪에 빠져 있지만 경기내용 면에선 반등 조짐이 뚜렷한 함부르크다. 홈에서 레버쿠젠에 강했던 성향, 에이스 코스티치의 꾸준한 호조 등을 떠올리면 이번 주말에 일을 낼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본다.
함부르크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패널예상축구분석] 23:30 프라이부르크 vs 브레멘
[패널예상축구분석] 23:30 퀼른 vs 하노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