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을 달리고 있는 유타 재즈가 LA 클리퍼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수비력이 단연 돋보인다. 시즌 4경기 모두 두 자리 실점으로 상대를 묶어냈다. 평균 실점은 고작 91.5실점. 루디 고베어, 보얀 보그다노비치, 조 잉글스가 사이즈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그리고 젊은 선수들이 활동량을 바탕으로 앞선을 지킨다. 반면, 득점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98.8득점을 기록중인데 도노반 미첼의 부담이 너무 크다. 보그다노비치가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마이크 콘리가 극도로 부진하다. 인사이드 득점력의 감소도 도드라진다.
LA 클리퍼스는 샬럿 호네츠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다. 피닉스 선즈에 덜미를 잡혔지만 이내 기력을 되찾았다. 카와이 레너드의 활약상은 변함없는 상수다. 공수 양면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폴 조지의 부담을 잘 던다. 영건들의 활약도 뛰어난 편. 랜드리 샤멧, 이비차 주바치는 주전으로 나서 충분한 생산성을 내고 있다. 진짜 강점은 벤치. 루 윌리엄스, 몬트래즐 해럴이 이끄는 세컨 유닛은 매 경기 60점이상을 합작해 낸다. 시즌 초반이지만 비행 거리도 길지 않았다.
제 아무리 유타이 수비력이 빼어나다고 해도 킬러가 여럿 있는 클리퍼스의 공격력은 부담스럽다. 안정적인 볼 핸들링과 패스, 화려한 개인 공격기술까지 갖춘 클리퍼스의 우세를 예상할 수 있는 경기. 1선 수비도 강력하다. 콘리가 극도로 부진한 유타를 맞아 클리퍼스가 연승을 내달릴 것으로 보인다.
유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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