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이크 마이너가 텍사스 데뷔전을 치른다. 부상에서 3년만에 돌아온 작년 캔자스시티에서 구원으로 뛰면서 6승 6패 2.55의 호성적을 기록한 마이너는 구원으로 65경기를 뛰는 동안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다만 뜬공 투수라는게 문제가 될 소지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앤드루스의 홈런 포함 단 3점에 그치면서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텍사스의 타선은 콜 상대로도 고전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불펜은 승리조와 그렇지 않은 투수들의 차이가 너무 커 보인다.
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게릿 콜이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피츠버그에서 12승 12패 4.26의 성적으로 아쉬움을 가득 드러냈던 콜은 이번 시즌 휴스턴에서 반등에 성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원래 인터리그에 강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기대치는 높여도 좋을듯.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기복을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최소한 불펜 대결에 있어선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다시금 흐름은 휴스턴에게 넘어간 상태다. 특히 맥컬러스에게 무려 10삼진을 당한게 텍사스로선 꽤 타격이 될 것이다. 벌랜더의 예시를 감안한다면 콜 역시 위력적인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 마이너가 작년 부활하긴 했지만 선발 마이너와 구원 마이너는 이야기가 다르다. 기세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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