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팩스턴이 무너지면서 석패를 당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마이크 리크가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작년 시애틀로 이적한 뒤 3승 1패 2.53의 뛰어난 성적을 보여준 바 있는 리크는 이적한 뒤 세이프코 필드에서의 투구 역시 안정감을 유지했다는게 긍정적인 부분이다. 즉, 최소한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고 시즌 초반에 매우 강한 투수라는것도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카라스코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두자릿수 안타가 말해주듯 시즌 초반의 페이스는 꽤 좋은 편이다. 불펜이 4.1이닝 퍼펙트를 기록한건 상당한 호재가 될 수 있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트레버 바우어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작년 17승 9패 4.19의 성적을 거두면서 작년을 자신의 커리어 하이로 만들어버린 바우어는 이번 시즌에서도 기대를 걸 여지가 충분하다. 다만 원정에서 7승 5패 4.54로 살짝 아쉬움이 있는 편이지만 세이프코 필드 원정 성적은 3년 연속 상당히 좋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팩스턴 상대로 홈런 2발로 6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무적의 불펜이 정상 가동된건 시리즈 운용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시애틀의 타선 집중력은 분명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넬슨 크루즈가 부상으로 빠진건 이번 경기에 엄청난 타격이 될듯. 바우어는 세이프코 필드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고 리크 역시 이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크루즈가 있는 시애틀 타선과 없는 시애틀 타선은 이야기가 다르다. 힘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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